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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북 "쿠데타 가능성

황장엽 前북한 노동당비서는"북한의 군수공업이수년안에 마비상태에 빠질 것이며,머지않아 군부내 반체제 세력이봉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비공개로 열린황장엽씨의 강연 내용을우상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황장엽씨는 어제 민주평통 강연회에서"현재 북한의 민심이반 실태가 심각하지만북한의 체제 반대세력은서로 만나 토론할 수 없어서조직화되기 어렵기 때문에결국 군대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내다봤습니다. 황씨는 북한 지도부의 가장 큰 걱정은군대의 기강이 해이해진 것이라면서"아직은 체제에 반항하면가족까지 총살시키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일어나지 못하지만앞으로 군부에서 봉기할 것"이라고주장했습니다. 반체제로 체포된 학생들이총살 당하러 끌려가면서도항복을 안한다면서,국가보위부 사람들이"이런 것을 보면 밤에 잠이 안온다,술 안먹고는 못견딘다"고 토로했다고 황씨는 전했습니다. 황씨는 또 북한의 군수공업은전력난,자재난으로 수년안에 마비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황씨는 특히 지난해 평안북도 비서가"아무 자연재해가 없었는데 식량생산이목표치의 3분의 1에 머물렀다"고 밝혔다면서"북한의 식량난은 홍수로 인한 천재가 아니라정책 실패로 인한 인재"라고 주장했습니다. SBS 우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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