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00년 전 조선

백여년전 고종 시대 우리의 생활사을 삽화를 곁들여자세히 소개한 책자가독일의 한 대학 도서관에서 발견했습니다.관청에서 범죄혐의자를 문초하는 장면과 순라꾼,그리고 짐꾼들이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습니다.프랑크 푸르트 대학도서관에서 발견된 '코리아'라는 제목의 이책자는 백여년전 조선의 국내정세와 생활상을 자세히 알수 있도록 사진과삽화를 곁들여 자세히 소개돼있습니다.고종임금의 모습이 표정까지 읽을 수 있도록삽화형식으로 섬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관아에서 피의자를 문초하는 장면입니다.피의자를 의자에 묶어 놓고 정강이를 때리거나 볼기를 치는데문초를 하는 사람은 모두 상의 오른쪽을 벗어제친 모습이 이채롭습니다.경찰관이라고 표기된 오늘날 도보 순찰대같은 순라꾼의 모습입니다.당시 사용된 담배 한가치 크기의 신분증입니다.한양짐꾼들의 찌든 모습에서 당시 서민의 생활상을 엿보게 해줍니다.탄약통을 허리에 매고 착검을 한 소총을 어깨에 맨 신식군대 별기군의 거리행진모습입니다.'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여름여행'이란 부제목이 붙은 이책은 '에른스트'라는선교사가 1894년 한해동안 조선전역을 둘러본 뒤 이듬해인 1895년 독일출판의요람인 라이프찌히에서 출간된 것입니다.프랑크푸르트에서 SBS 이선명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