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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것질에 1700억원

외화가 부족해 온 나라에 비상이 걸렸지만,우리는 정작 조그만 곳에서부터 외화를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군것질 거리조차외제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입과자가 어느 새 우리 어린이들의 입맛까지 길들였습니다. 원산지도 미국, 덴마크, 독일 등 다양합니다. 7백여종 이상이 수입되는 만큼 이제 동네 가게에서도 외국 과자가흔히 눈에 띱니다. 수입 과자는 지난해 1456억원 남짓 팔리던 것이 올해에는 지난 8월까지만 1721억원 어치나 팔려18.2%의 매출신장률을 보였고,국내 시장점유율도 9.3%에서 10%로 높아졌습니다.

수입 과자류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아이스크림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현재 국내에 진출한 30여개 외국 아이스크림 업체의 매출액은 지난해 600억에서 올해에는 8월까지만 700억 이상을 기록했고,이에 따라 국내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12.2%에서 12.5%로 높아졌습니다. 작은 곳부터 낭비를 줄이는 노력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에스비에스 안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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