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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처음 환율 1400원대 돌파

환율이 IMF 즉 국제통화기금의 긴급자금지원에도 불구하고오늘 사상 처음으로 달러당 천4백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주가도 폭락해서종합주가지수 4백선이 또다시 붕괴됐습니다. 송대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오늘 외환시장 개장 10분만에 천4백원선을 돌파했습니다. 환율은 그 뒤 오늘의 환율 상승 제한선인 달러당 천4백65원70전까지 치솟았다가천 4백60원으로 마감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 은행고객들이은행에서 달러를 살 때 적용되는 현찰매도율도 달러당 천4백88원35전까지 올랐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단기 외채 상환 압력에 몰린 국내 금융기관들이 앞을 다퉈 달러를 사들이고 있어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들도 환차손을 줄이기 위해{기업들 수입대금 결제 앞당겨 외화난 가중}수입대금 결제를 앞당기고 있어 외화 부족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IMF의 지원자금이 연말까지모두 90억달러가 들어올 예정이지만국내 금융기관들이 필요로하는 외화의 규모가 그 2배가 넘는 2백억달러에 이르기 때문에환율 오름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탭니다.

한편 주가는 이틀째 폭락세를 계속해종합주가지수 4백 이하로{주가지수 4백선 또 붕괴} 다시 추락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늘어제보다 26.83P 떨어진{종합주가지수 3백88, 26.83하락}3백88로 마감됐습니다. 증권전문가들은주가가 고환율과 고금리에 따른자금시장 불안으로 당분간 약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송대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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