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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수입에 5백억

요즘은 중고생들도 외제 향수를 쓰고 있습니다. 국산 향수도 질이 좋은 제품이 있지만 소비자들이 비싼 외제 상표만 찾아일년에 5백억원 어치의 외제 향수가수입되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향수하면 으례 외제 상표를 몇가지 씩떠올립니다. 백화점의 화장품 매장에서는 갖가지 수입 향수들을 전면에 진열해 놓고 손님을 끌고 있습니다.향수 수입액은 지난 94년 7백만불,95년에는 1,200만불,지난해는 2,500만불로 매년 두배 씩 늘어났습니다.

올해도 연말까지 3,600만불어치가 수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1년에 5백억원이 넘는 돈이 향수 수입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해외여행객들이 개별적으로 사오는 분량과 밀거래되는 분량은 물론제외된 액숩니다. '국산향수와 수입향수를 똑같은 병에 담아 제품을 알지 못하게 한뒤 여학생들에게 마음에 드는 향수를 고르도록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주황색 국산 향수는 5명.파란색 수입향수는 7명,녹색의 다른 수입향수는 한명이 선택했습니다. 국산의 품질이 결코 외제에 뒤지지 않는다는 결괍니다. 향수는 최근들어 성인 뿐 아니라 중고생들에게도 필수품이 돼 버렸습니다. 별다른 품질 차이도 없이 단지 외제 상표니까 좋다는 이유로 일년에 5백억원이 넘는 돈이 해외로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에스비에스 남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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