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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첫날부터 강행군

후보에서 당선자로 신분이 바뀐 첫날부터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오늘 오전 내외신 기자회견에 이어국립 현충원과 4.19묘지를 참배하고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의 예방을 받는 등빡빡한 공식일정을 소화해 냈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아침, 경기도 일산의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자택. 기자회견을 위해 국회로 떠나는 김대중 당선자의 뒤에는 지지자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오전 8시반 국회 본관앞 도착,기다리고 있던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의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즉석연설에서 김 당선자는선거결과에 승복한 이회창, 이인제 두 후보에 대해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 전반에 대한 구상을 밝히는 첫 공식 기자회견,회견장에는 3백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 당선자는 이어동작동 국립 현충원과 4.19묘지를 찾아호국, 민주영령들에게 분향했습니다. 오후에는 일산자택에서보스워스 주한 미국 대사의 예방을 받고방미 일정등을 협의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자민련의 김종필 명예총재 부부와 박태준 총재를 일산자택으로 초청해만찬을 함께 하며 경제위기 극복과 새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당선자로서 바쁜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SBS 정하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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