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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인계 본격 착수

김대중 당선자는 오늘 오전 대통령당선증을 교부받는 순간부터 당선자자격으로 국가원수에 준하는 경호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준비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대중당선자의 신변보호를 위해 오늘 오전부터 청와대 경호실 요원 30여명이 투입돼24시간 밀착경호에 들어갔습니다. 김 당선자가 집을 나서는 순간경호차량이 앞 뒤로 당선자를 호위합니다. 해외순방때에도 대통령에 버금가는 예우를 받습니다.

이런 대통령급 경호는 오늘 오전 중앙선관위가 김대중당선자에게 15대 대통령 당선증을 정식 교부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김대중 당선자의 정권인수작업도 법적인 당선자 자격을 획득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김당선자는 12명 안팎의 정권인수준비위원회를 다음주부터 가동시키기 위해 이미 인선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차기 내각진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인수준비위 위원장으로는 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한광옥부총재와 박상천 원내총무,김충조 사무총장,그리고 자민련의 김용환 부총재,강창희 사무총장등이인수준비위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당선자의 취임때까지 당선자측이 사실상 국정에 참여하기 위한 창구인 '고위정책협의기구'도 곧 구성됩니다.

고위정책협의기구는 청와대측과 당선자측에서 각각 4-5명씩 참석하되청와대측 책임자는 김광일 정치특보가당선자측은 김원길 국민회의 정책위의장이 맡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SBS 정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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