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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당선자,국정 파악 적극 나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임창렬 경제부총리로부터첫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정챙기기에 나섰습니다. 김 당선자는 체질을 개선하는 기업만이애국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체질 개선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김대중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을 접어두고 본격적인 국정현안 파악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김 당선자가 제일 먼저 관심을 보인 분야는 경제. 김 당선자는 여의도 당사에서 임창렬 경제부총리로부터 IMF 금융지원 내역과 외화 보유 현황등 각종 경제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김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체질개선 노력을 하지 않는 기업은 그 부담을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시키는 만큼체질개선을 하는 기업만이 애국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또 국산품 애용이 자칫 소비를 위축시켜 국내 기업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며 국산품 애용의 양면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경제가 정치논리에 희생되면서 경제를 어렵게 한 사례가 많았다며 새 정부는 철저한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경제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긴 당선자는 이어 심우영 총무처 장관으로부터 다음주 월요일 국무회의 상정 예정인 정권 인수위원회 설치안을 보고를 받았습니다 김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20명 안팎으로 정권 인수위를 구성하고 다음달 초부터 국민회의와 자민련 합동으로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이에 앞서 어제 저녁 캉드쉬 IMF 총재, 울픈슨 세계은행 총재와 잇단 전화 통화를 갖고 IMF와의 합의사항 이행을 거듭 확인하면서 한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SBS 최웅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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