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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공직 관료사회

사상 처음 이뤄진 여야 정권교체는공직자들의 관료사회에도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부 각부처는 이에따라집권여당이 될 과거 야당과의 새로운 관계를 준비하느라 뒤숭숭한 분위깁니다. 허인구기자의 보돕니다.정부 행정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정하는 총무처 기획관리실 {오늘 오후 ,총무처 기획관리실} 김대중 당선자가 내건 공약집과기자회견 내용 등을 분석하며정책방향과 업무스타일을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차분해 보이는 이런 겉모습과는 달리 정부 각부처 공직자들은 IMF체제와 맞물려 곧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자신에게 미칠 신분상의 변화에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김당선자가경제청문회와 해체를 예고한재경원 등 경제부처,그리고 폐지 또는 축소가 예고돼온 공보처와 내무부 공직자들은정말 변화가 올 것인지,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를 놓고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우리부도 축소된다고도 하고 통폐합된다고도 하는데 불안하죠.그래도 맡은일에 충실한게 최선인거 같아요) 조직 개편 못지 않게정권 이양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 태풍도 공직자들을 동요시키고 있습니다. 장.차관급 정무직 백22명은대부분이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또 1급이상 고위공직자들과청와대 비서실을 비롯한 별정직 공무원 만4천여명도신분보장이 안되기 때문에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대부분의 일반직 공무원들은우리나라는 직업공무원제가 정착돼 있는 만큼국민이 선택한 새 지도자의 정책방향에 따라맡은 소임을 다하겠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BS 허인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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