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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업종에 취업한파

IMF체제 출범이후 엄습한경제한파로 종래에는 기피대상이던3D업종에도 이제는 취업자리를찾기게 어렵게됐습니다. 그동안 구인신청이 밀리던노동부산하 직업전문학교에는기업체로부터 채용계획 취소통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직업훈련원생도 30%에지나지 않는 저조한 취업률을 기록해 취업한파를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김성룡기자의 보돕니다.그동안 졸업전에 전원취업을보장하던 노동부산하 울산직업전문학교. {*울산직업전문학교*} 한달전까지만해도울산과 경주지역에 있는 이른바3D업종의 중소기업체로부터구인신청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학생들은 회사를 골라가야할정도였습니다. 그러나 IMF체제이후상황은 역전됐습니다.{송종간/울산직업전문학교 생활지도과장} "그동안 2.5대1의 구인신청이 있어서학생들의 취업이 잘 됐습니다. 그러나 IMF사태이후 회사에서채용계획을 취소하는 바람에되돌아 오는 학생이 많습니다." 학교에는 일자리를 찾으려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않고 있습니다.{문행국/울산직업전문학교 졸업예정자} "요즘은 인원을 많이 안받아취업이 잘 안됩니다.군대 갔다온 사람만 받아요." 기업체의 직업훈련원 수료생들은취업난이 훨씬 더 심각합니다. 현대자동차 훈련원은지난달말 백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나 협력업체 등에 취업을 한 사람은불과 30여명. 그동안 구인난에 허덕이던 3D업종의 중소기업체들까지도IMF한파로 감량 경영에 들어간 것입니다."일손을 구하기 힘들어외국인근로자까지 고용한 이회사에는최근들어 취업희망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기업체들은 특히 구조조정 차원에서공장자동화까지 서두르고 있어3D업종에 근무하는 생산직 근로자들의고용불안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에스비에스 김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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