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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자해 공갈단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서류를 허위로 꾸며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 뒤에는 허위로 진단서를 발급해 준병원이 있었습니다. 홍순준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8월 15일 저녁, 서울 삼성동에서35살 김인식씨 등 9명이 탄 봉고차와 38살 이상덕씨의 화물트럭이 충돌했다고 보험회사에 사고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진단서가 첨부돼 있어 보험회사에서는보험금 1억원을 지급했습니다. 봉고차는 바로 그날 렌트회사에서 빌린 차,화물트럭은 사흘 전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미리 짜고 사고가 난 것처럼 가장한 것입니다.

병원들은 아무런 외상이 없었던 김씨 등에게 진단서를 발급해 주고,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서류를 꾸몄습니다.

서울 경찰청은 지난 2년 동안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허위로 신고하거나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6차례에 걸쳐 2억 8천여만원의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로 김씨 등 자해공갈단 10명을 구속하고달아난 8명을 수배했습니다.또 이들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서울 상봉동 모병원장 56살 조모씨 등의사와 사무장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에스 비 에스 홍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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