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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환율이 관건

외환시장의 위기감이 사라지면서환율은 오늘도 급락세를 지속하며천4백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내일 환율이 기업들의 연말 결산이나은행들의 BIS비율에 기준이 되기 때문에 내일 외환시장의 움직임에 관심이집중되고 있습니다.차병준기자의 보돕니다.

환율은 오늘 외환시장에서기준환율 보다 백원 이상 낮은주로 천4백원대에서 오르내림을 계속했고한 때는 천372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기업들의 결제수요도 별로 없었고매도물량도 많지 않은 소강상태 속에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정작 금융계와 기업들의 관심은내일 외환시장의 동향에 쏠려 있습니다. 상장 제조업체들의 순외화부채421억달러를 기준으로 기업들의 환차손은 올해들어 이미25조원을 넘어선 상탭니다. 환율이 내일 백원만 내려가도기업들은 연말결산에서 4조2천억원이나 환차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은행권도 사정이 급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지난 6월말 환율이 887원80전일때시중은행의 평권 BIS비율은 9.34%. 은행권 역시 환율이 백원 내려가면 외화자산의 부담이 줄어들어 BIS비율은 0.3%가 올라가게 됩니다. 기업과 은행들은 내일 환율이 천2-3백원선에서 안정돼야 한다며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율하락을 틈 탄 매수세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내일 환율은극심한 등락을 보일 전망입니다. 에스비에스 차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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