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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 처우개선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서부전선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경계근무에 여념이 없는 병사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공정한 인사와 처우개선을 통해군의 사기진작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동욱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군 초소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차기 군통수권자로서의 첫 방문인만큼김 당선자는 최근의 북한측 동향과 병사들의 사기를 일일이 확인했습니다.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사단장은"지난해만 하더라고 하루 10시간 이상씩 계속되던 북한의 대남방송이이달 들어서 완전히 중단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김 당선자는 사병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군의 처우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지역과 학벌에 관계없는 공정한 인사원칙도 밝혔습니다. 김당선자는 이어 미 2사단을 방문해 미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취임이후 빠른 시일안에 클린턴 대통령을 만나한반도 안보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내일 대전 계룡대에 있는 육,해,공 3군 본부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김 당선자가 계룡대 방문에 앞서 전방 부대를 먼저 찾은 것은앞으로 안보 현장 만큼은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국민회의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SBS 신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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