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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다

1999년 한해는 그 어느해보다 우주로 향한 열기가 뜨거운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리랑 1호와 우리별 3호 등 국산 인공위성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잇따라 우주로 쏘아 올려지기 때문입니다. 인공위성 발사를 앞두고 마무리 점검이 한창인 대덕연구단지를 공항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오는 7월 선진과학입국의 꿈을 안고 우주로 향할 {(왕수퍼) 아리랑 1호 /7월,미국에서 발사} 국내 첫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입니다. 2m가 조금 넘는 키에 무게는 5백 kg가량인 아리랑 1호는 {아리랑 1호 기능 점검/* 한국항공우주연구소 *} 최종 조립을 끝내고 항공우주연구소에서 마무리 기능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진 박사/항공우주연구소 우주사업단} 이주진 박사 - 항공우주연구소 우주사업단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용급 위성을 우리가 만든 모든 시설과 우리의 손으로 발사준비 막바지 단계에서 조립.시험하는 단계에 와 있다." 아리랑 1호의 주요 임무는 한반도 관측. 685km 상공에서 백분에 한번씩 지구를 돌며 {임무 1/ 정밀 전자지도 제작} 초정밀 카메라로 한번에 15km씩 사진을 찍어 정밀 전자지도를 제작하는 것입니다.{임무2/해양오염 감시,우주실험} 해양 오염감시와 각종 우주실험도 아리랑1호의 임뭅니다.{김병교 박사/다목적실용위성 총괄책임} 인터뷰 김병교 박사 - 항공우주연구소 우주사업단 "2010년까지 세계 10대 우주산업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기술 축적이 주요 목적" (와이퍼) 항공우주연구소 바로 옆에 있는 {(왕수퍼) 우리별 3호/5월,인도에서 발사} KAIST 인공위성센터에는 또 다른 우리 위성 우리별 3호가 성능점검을 끝내고 오는 5월 인도에서의 발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학실험을 목적으로 하는 우리별 3호는{영상취재;정성화/영상편집;오광하} 설계에서 제작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이뤄진 100% 국산위성입니다.{성단근 소장/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인터뷰 성단근 소장 -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몇단계만 발전시키면 실용화 될 수 있는 많은 기술이 이미 확보돼 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의미." (클로징){공항진 기자} 실용위성 아리랑 1호와 우리별 3호의 발사는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덕연구단지에서 SBS 공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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