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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영수회담

김대중 대통령은 내일야당 총재들과 영수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로 꼬인 정국을 풀기위해섭니다. 신경렬기자의 보돕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내일 두차례 청와대에서 여,야 영수회담을 갖습니다. 낮에는 한나라당의 조순 총재를 만나고 여기에는 조세형 국민회의 총재 권한대행과박태준 자민련 총재가 배석합니다. 문희상 정무수석은 이런 내용을조순 한나라당 총재에게 공식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영수회담이 성사되는 과정에서청와대와 한나라당 사이에 조그만 마찰이 있었습니다. 청와대가 사전 조율없이 일방적으로 영수회담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내일 회담에서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가 늦어져서국정 운영에 큰 차질이 생기고 있으니 야당이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에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에앞서 오전에는국민신당의 이만섭 총재를 만나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가 늦어지면서새정부의 조각도 그만큼 늦어지고 정부의 기능은 잠시 중단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영수회담은국정 수행의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는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신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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