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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도 아낀다

6급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30분을 놀면 평균 6190원의 세금이 새 나갑니다. 무심코 해오던 세금낭비를없애자고 공무원들이 나섰습니다. 서경채 기자의 보돕니다.부천시 6급 공무원인 조재형씨. 출근하자 마자 신문을 펼쳐 듭니다. 조씨가 30분 동안 신문을 보는 사이6360원의 세금이 새나갔습니다. 공직생활 14년째인 조씨가1년 동안 받는 봉급 3천여만원을근무시간으로 나눠 본 액숩니다. 또, 전화로 사적인 대화를 나누면, 3분 한 통화에 686원이 들어갑니다. 여직원이 타준 커피를 마시면커피 원가에다 여직원의 시간비용까지 추가돼한잔에 무려 2700원짜리 커피가 됩니다. 그동안 무심코 했던 행동마다시민들의 아까운 세금을 쓴 셈입니다. 이런 평가가 나오자 부천시는 공무원들의 근무에 비용개념을 도입해단 1초라도 아끼자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직원들 책상마다에는 개인별 시간비용이초와 분, 시간 단위로 나뉘어 적힌 표가 붙어 있습니다.또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인쇄한스티커를 시청 곳곳에 붙였습니다. IMF 위기 시대에공직사회가 이번 운동을 통해새롭게 태어나길 기대해 봅니다.SBS 서경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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