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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 한솔.대구 폐쇄

재정경제원은지난달말에 10개 종금사를 인가취소한데 이어오늘 2차로 한솔종금과 대구종금 등2개 종금사를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예금주는 돈을 찾을 수 있지만남아있는 10여개 종금사 가운데 경영개선이 미흡한 종금사는 추가로폐쇄될 것으로 보여 금융시장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훈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재정경제원은 부실이 워낙 심해 정상화가 어려운한솔종금과 대구종금에 대해다음달 중순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대한종금과 삼양종금에 대해서는다음달 말까지 경영개선 계획을 다시 받아정상화 가능성이 없으면추가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재경원은 또 나라종금에 대해다음달말까지 영업정지 기간을 연장하면서자구노력에 따라 영업재개 여부를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재경원은 이밖에 중앙종금을 비롯한나머지 15개 종금사는일단 경영심사에서 합격했지만일정 기간안에 BIS 자기자본비율을 채우지 못하면곧바로 폐쇄할 계획입니다. 오늘 폐쇄가 발표된 대구종금과 영업정지가 떨어진 삼양종금의 고객예금 1조2700억원은 임시로 설립된 한아름종금을 통해 다음달 중순부터 지급됩니다. 그러나 오늘로 종금사 처리를 매듭짓겠다던재경원이 앞으로도 정상화 가능성이 없고자기자본비율을 맞추지 못하는종금사는 추가로 폐쇄하겠다고 밝혀나머지 종금사들이 불안감에휩싸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이들 종금사 가운데 상당수가금융기관간의 단기대출을 기피하고기업에 대한 대출금 회수등에나설 것으로 보여 막혀 있는 자금시장은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이훈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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