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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은 무풍지대

서울시의 인력과 예산 낭비의 현장을 지난 며칠동안 연속해서 보도해드렸습니다만각 구청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서기관급인 구청의 국장이정원에도 없는 여비서를 두는가 하면용도도 확실치 않은 이런 저런 명목의 판공비만 4가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석재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 한 구청의 국장실. 20여평의 넓직한 독실에 담당 여비서 까지 시중을 듭니다. 서울시 본청의 같은 직급 공무원방과 비교해봤습니다. 인력의 거품도 만만치 않습니다. 민선이전에는2명이었던 구청장 비서가 지금은 5명으로 늘었습니다. 민선이니 만큼 구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위해 늘렸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민원업무만 전담하는 시민봉사실이 있고여기엔 20명이 넘는 공무원이 있습니다. 국장실의 여비서도 정원에는 없는 인원입니다. 각 과에서 임의로 데려다 비서업무를 맡긴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민선구청장이 취임하기 이전 보다 구청 공무원은 오히려 275명이나 늘었습니다. 또 다른 구청이 작성한 지난해 12월의 국장 봉급 지급현황입니다. 서기관급인 한 국장의 경우이른바 판공비로 분류되는 각종 수당들이 이름만 다르뿐4가지나 됩니다. 사회 여기저기서 이뤄지는 구조조정의 회오리속에서구청만은 무풍지대로 남아있습니다. SBS 김석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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