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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 폭설로 교통 통제

◎전용학앵커 : 오늘 영동 산간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에 통행이 통제되어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김희남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희남기자 : 봄인가 싶더니 때 아니게 눈이 내렸습니다. 그것도 많은 양이 내려서 영동 산간을 하얗게 수놓았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에 28cm, 미시령과 대관령에 각각 20, 한계령 16, 진부령에도 11cm의 적설량을 나타냈습니다. 주말을 맞아 동해안을 찾은 행락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관령은 하루종일 교통대란을 겪었습니다.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봄나들이 나선 차량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희섭(서울 미아동) :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오다 보니까 여기 원주쯤 들어서면서부터 엉키기 시작해 가지고 지금까지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상습 통제구간인 설악산 미시령은 또다시 두절되고 말았습니다. 차량 소통마저 뚝 끊겨 버린 이곳 미시령 구간은 마치 한겨울로 되돌아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속초공항의 항공편도 오늘 하루 전편 결항 사태를 겪었습니다. 영동산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늘 오후 5시에 해제됐습니다. SBS 김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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