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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산사태로 송유관 파열

◎박지만기자 : 에콰도르에서 어제 산사태로 송유관이 파열되어서 엄청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폭발직후 강물을 따라 흘러내린 기름에도 불이번지자 에스메랄다시 강변마을은 온통 화염에 휩싸입니다. 이 뜻밖의 사고로 주민 백여명이 숨지거나 심한 화상을 입었으며 불길을 피해서 강물에 뛰어들었다가 실종된 주민만도 40명에 이릅니다. 기상이변을 일으키며 악명을 떨치기만 하던 엘니뇨현상으로 페루 세추라사막에 우리의 수도권지역 크기만한 호수가 만들어졌습니다. 물 걱정에 시달리던 주민들은 풍부한 식수원이 생기자 이 호수를 엘니뇨와 반대의 뜻을 지니고 있는 라니뇨 즉 여자아이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기후가 다시 건조해져서 호수가 사라지더라도 물에 잠겨있던 이 지역은 기름진 옥토로 바뀔 것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 새 호수를 하늘이 내린 선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알프스 산자락에 아름다운 나라 스위스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봄 축제로 떠들썩 합니다. 베른 시민들은 거리연구와 가장 행렬에 시의 상징동물인 곰을 초청해서 한해 동안 곡식을 안전하게 지켜 달라고 기원합니다. SBS 박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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