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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도로 함몰

오늘 부산시내 지하철 공사장에서 발파 작업도중도로가 무려 10m이상 내려앉는 사고가 빚어졌습니다.추가 붕괴 위험이 있고 사고현장 처리가 늦어져현장 부근에서 큰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부산방송 진재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부산시 민락동 지하철 2호선 공사장에있는 6차선 도로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 내려앉았습니다.도로가 붕괴된 지점은 깊이가 무려 10m가 넘는 커다란 웅덩이가 생겼습니다.현장에는 거대한 폭탄을 맞은 것처럼 전쟁터를 방불케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잠시뒤!함몰부분을 급하게 매립하려고 투입한 대형크레인의 무게 때문에 도로가 또다시 무너져내려앉았습니다.이 사고로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으며 대피소동과 함께 인근 3천여세대에 공급되는 전기와 수도 전화 모두가 중단됐습니다.오늘 사고는 시공사인 벽산 개발측이 연약지반을 고려하지않은 무리한 발파작업이 원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일대가 그동안 계속되는 발파작업으로 전주에버팀목을 세울만큼 붕괴위험이 계속 됐다는 것입니다.한편 무너진 부분에서 물이 계속 새어나와 추가 붕괴위험마저 계속되고 있어 복구작업은 모레 아침께나 완료될 것으로보입니다.부산에서 PSB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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