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자금난 숨통

금리 인하조치는우선 기업들의 막힌 돈줄을 풀어주는데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계대출의 이자율이 내려가기는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는 게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조치는 콜금리 뿐 아니라,기업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기업 어음 금리 등의 실세금리도빠른 속도로 떨어뜨릴 것으로 보입니다.한국은행이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줄때 적용되는RP금리를 내리게 되면, 금융기관간의 단기자금 금리인 콜금리가떨어지게 됩니다.

또 기업들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때의 금리도 자연스럽게 내려가고기업어음이나 회사채를 통해 조달하는 금리도 내려가게 됩니다.현재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은 한 회사 평균 2천942억원의 빚을 지고 있어서,금리가 1% 오를 때 늘어나는 금융비용은29억 4천만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기업 부도가 계속되는 형편이어서, 금리 인하의 혜택이신용도가 낮은 기업에까지 돌아가지는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계 대출의 경우,고금리 예금 유치경쟁 때문에대출이자가 올라간 측면이 있어서,당장 이자율이 내려가기를 기대하기는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금리 안정기조가 정착되면가계대출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높아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SBS 이현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