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3만원

오늘 충남 공주시의 한 농협분소에 공기총을든3인조 강도가 침입했습니다.직원들이 민첩하게 대처해서 범인들을 고작현금 3만원을 털어 달아났는데, 그와중에도범인들은 페쇄회로 TV테잎을 빼내 가지고갔습니다.대전방송 유병호 기잡니다.

오늘오후 12시 반쯤 공주시 의당면 송학리 의당농협의랑분소에 3인조 강도가 들었습니다.범인들은 모두 공기총으로 무장하고 얼굴엔 복면을 했습니다.당시 농협엔 남자직원 3명과 여직원 2명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범인들은 농협직원들이 대항할 기미를 보이자실탄을 발사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직원중 한명이 숙직실로 빠져 나가자 범인들은 소형 금고안에 있던 현금 3만원만 털어 황급히 달아났습니다.범인들은 달아나면서 폐쇄회로의 테잎까지 빼가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경찰은 이들이 3인조 공기총강도에 점심시간을 이용한점등이 지난해10월 연기농협을 털었던 강도들과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이들이타고 달아난 충남 1루 캐피탈 승용차를 긴급수배 했습니다.

TJB 뉴스 유병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