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택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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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서울에서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정면충돌해 기사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는 장모를 토막 살해한 혐의로경찰의 추적을 받아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용철 기자가 보도 합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남산 2호터널 안에서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34살 조용일씨가 숨지고승용차 운전자 박진수씨가 크게 다쳐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문제는 숨진 조씨가토막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라는 점. 지난 16일 대관령에서 경기도 용인시 김양장동 51살 김영숙씨의토막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사위인 조씨가 지난 해 12월 가출한 딸을 찾아내라며장모를 죽였다는 동료들의 말에 따라 조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어제 서울 노유동에 있는 조씨의사글세 방 욕실에서다량의 혈흔과 머리카락을 수거해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 의뢰하고 교대 시간에 맞춰 조씨를 검거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조씨는 이렇게 수사망이 좁혀 들자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조씨가 장모를 살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SBS 신용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