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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매달고 질주

오늘 새벽 서울 도심에서는경찰 순찰차와 뺑소니 용의자가 모는 승용차 사이에 추격전이 1시간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뺑소니 용의자는 검문 중이던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무려 10KM를 달아 났습니다. 양윤석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새벽 서울 한남대교 북단 검문소에서전북 전주시에 사는 34살 송병오씨가경찰의 검문에 걸렸습니다. 지난달 의정부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로수배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송씨는차 앞을 가로막아선 경찰관들을 밀어 부치면서옥수동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검문중이던 용산경찰서 소속 손완수 경사가차 보닛에 매달렸지만 송씨는 그대로 차를 몰았습니다.

곧바로 경찰 순찰차가 출동했고경찰이 공포탄 2발과 실탄 3발을 쏘며 뒤쫓았지만송씨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송씨는 보닛에 손 경사를 매단 채 강북강변도로로 들어섰고시속 2백 킬로미터 가까운 속도로 달렸습니다. 순찰차 4대가 동원됐지만 역부족. 10여 킬로미터를 달아난 뒤송씨는 마포구 공덕동에서 손경사와,함께 타고 있던 여자친구 2명을 내려놓고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송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SBS 양윤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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