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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민노총 출범

2기 노사정 위원회가 오늘 출범해 공식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끝내 불참했습니다. 서상교기자가 보도합니다.

2기 노사정위원회는 민주노총이 빠진채각계 대표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김원기 위원장을 비롯해노동계에서 박인상 한국노총 위원장,경제계에서는 최종현 전경련 회장,정부 측에서 이기호 노동부 장관 등 모두 14명이 각계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노사정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3자가 협력해 문제를 풀어 나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원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노사정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난극복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정 위원회는 오늘 오후 현판식을 가진 데 이어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고앞으로의 일정과 의제를 논의했습니다.2기 위원회는 앞으로 기업의 구조 조정과 고용안정사회 보장제 확충 같은 문제의 정책적 대안을중점적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특히 부당노동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기구를 설치해 노동계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다는 것이 2기 위원회의 기본 방침입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명동성당에서기자회견을 갖고 2기 노사정위원회에 불참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아2기 노사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며오는 10일로 예정된 총파업 등 앞으로의 일정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서상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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