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訪美후 강력 추진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미국 방문을 마친뒤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세계적인 수준으로 철저하게 실시할 것이라고말했습니다. 특히 기업의 퇴출대상에5대 그룹들도 포함시켜 예외가 없는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열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끝난뒤 대기업과 금융가에 강력한 구조조정의태풍이 불어 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통령은 오늘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이 보고한 기업의 구조조정내용 가운데5대그룹이 빠져 있다면서 퇴출대상에이들 기업들도 포함시키라고 직접 지시했습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김대통령은 5대 그룹의 부실 계열사들이다른 계열사들의 지원을 받아서구조조정을 피해 가려는 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잘되는 기업의 돈을 가져다가은행 빚을 갚는 것은 상호지급보증원칙에도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와함께세계적 수준의 개혁을 하겠다는김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정부는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의 구조조정은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대통령의 오늘 지시로 구조조정을 자율에 맡겼던 정부방침이적극 개입으로 크게 바뀔것으로 예상돼서구조조정이 앞으로는 강도높게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이승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