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선거날도 근무

사무직 근로자들은예년 선거일엔 쉬었습니다만올해는 사정이 좀 달랐습니다. 적지 않은 대기업들이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또 경제위기를극복하기 위해서, 직원들에게 투표를 마친 뒤 정상적으로 근무하도록 했습니다.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전 9시 반. 현대건설의 현관은 평상시의출근시간과 다름이 없습니다. 선거날에도 세계경제는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작용했습니다. 해태제과도 직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출근했습니다. 하루에 20억원어치씩 제품이 팔려나가는 성수기에선거날이라고 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동국제강과 아남반도체, 대우자동차,대우전자 등의 대기업에서사무직들이 근무했습니다. 한때는 투표율을 높이라는정부나 정치권의 눈치를 보느라기업이 선거날 쉬어야만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해서는살아남을 수 없는 시기라는게기업들의 얘깁니다.

SBS 이현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