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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파업 철회

민주노총이 오는 10일 총파업을 철회하고 2기노사정 위원회에 참여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정부와 민주노총이 정리해고제 철폐등의 쟁점 사항을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 하기로합의 한데 따른 것입니다. 서상교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일로 예정된 2차 총파업을 철회하고 2기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2기 노사정위원회가 출범한 지난 3일 이후에도 끈질기게 물밑 접촉을 벌여온 정부와 민주노총이서로 한발짝씩 물러나 일단 노사정위원회내에서쟁점들을 논의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입니다.먼저 민주노총이 주장한 정리해고제 철폐에 대해서는 정리해고 남용방지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또 고용안정 협정 체결 문제는 정리해고 시행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으며부당노동행위근절은 위원회내 특별 전담기구를 구성하기로 하는 선에서 타결 지었습니다.이외에 근로시간 주 40시간 단축과산업.업종별 교섭도 차후에 결론짖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이 위원회 참여를 결정한 것은불법 파업으로 여론이 극도로 나빠지면서존립기반 자체가 붕괴 될수 있다는 우려가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정부도 대형사업장이 많은 민주노총이제도권 밖에서 파업을 계속할 경우산업평화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이들을 설득하게 된 것입니다. 노사정위원회는 민주노총이 참여키로 함에따라다음주 초에 1차 정례회의를 열어 활동방향과 주요의제들을 구체적으로논의 하기로 했습니다.

SBS 서상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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