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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미, 위기극복 전기

김대중 대통령이미국을 국빈방문하기 위해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미국 방문 성과에 따라외환위기 극복시기를얼마나 앞당기느냐가 결정될수 있기 때문에대통령의 방미가 크게 기대되고 있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김대중 대통령은{김대중 대통령 출국/오늘 오후 } 김종필 총리서리를 비롯한 3부 요인들과 악수를 나눈뒤별다른 출국행사 없이 바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김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미국 뉴욕에 도착해8박9일 동안의 공식일정을시작합니다.김 대통령의 일정은국제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을 시작으로워싱턴과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로스앤젤레스로 이어지는강행군으로 짜여있습니다. 미국 방문기간 동안 예정된73차례의 연설과 대담그리고 4천2백명에 달하는 조야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지금이 한국에 대한 투자 적기임을 설명하고공영방송에도 출연해미국국민을 직접 설득할 계획입니다.김 대통령의 이런 노력은우리가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박지원/청와대 대변인} "우리 변한 것 알리는 계기"이와함께 김 대통령의 미국방문은한반도 주변 4강을 상대로한 첫번째 외교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이미 대북 경제제재 완화를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김 대통령은이른바 햇볕정책으로 대변되는한미 두나라의 대북정책을 조율하고한반도 문제에 대해선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분명히 밝힐 계획입니다. 에스비에스 원일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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