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리가 해낼꺼예요

현충일을 맞아 어린 학생들이 6.25 사변의 격전지백마고지를 찾았습니다. 군인 아저씨들이 해주는전쟁 이야기가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어른들 못지 않습니다. 이정애 기자가 함께 찾았습니다.이른 아침 5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기차를 타고 찾은 곳은 강원도 철원의 백마고지.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던 어린이들이 철책선에 도착하자 자못 긴장한 표정입니다. 중공군과의 참혹했던 전투 모습이쉽게 그려지지는 않지만 목숨을 아끼지 않고 자유를 지켜준군인 아저씨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김솔/송전 초등학교 3학년} "백마고지에 대해 처음 알게 됐는데요.군인 아저씨들이 많이 죽었다고 해서 슬펐어요. "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은 눈 앞의 이북땅.이들은 통일에 대한 주제로 글도 쓰면서 멈춰버린 철마가 다시 달릴 날을 기원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녹슬어 그 형체조차알아보기 어려워진 철마. 그 위에 걸터 앉아 통일을 그려보는 학생의 표정이진지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김경민/하남 초등학교 3학년} "빨리 통일에 돼서 북한 애들이랑 놀고 싶어요." 끊어진 철길위를 걸어보는 어린 학생들의 마음은이미 북녘땅을 달리고 있습니다. " 통일은 우리가 해낼 꺼예요 " SBS 이정앱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