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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파괴 패션쇼

IMF 시대를 맞아서 패션쇼의 거품도 빠지고 있습니다. 디 자이너와 모델들이 공사장이나 도심의 거리를 무대삼아 개 성있는 패션쇼를 연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배 재학기자입니다. 철근 골조만 앙상한 공사현장이지만 패션쇼를 하는 어색하 지 않습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탁 트인 공간인 관객들 에게 오히려 가까이 다가옵니다. <이재연대표(모델라인) : 이제는 특정인을 위한 것이 패션 쇼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떤 새로운 이미 지를 심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것도 하나의 패션 이벤 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지하 공사장. 콘크리트벽이 그대로 드러나 있지만 젊은층을 겨냥한 개성이 강한 의상들이 신비스러운 분위기 를 연출합니다. 십업자 기금마련을 위해 인사동 거리에서 펼쳐진 한국 패션쇼에는 행인들까지 대거 몰려 우리 한복의 멋을 흠뻑 만끽했습니다. <이엉희(한복 디자이너) : 우리 문화를 좋아하는 여기 인사 동 거리를 많이 찾는 분들 한테 진짜 우리 옷을 보이고 싶 어요.> IMF 한파로 잔뜩 훔츠러든 패션계가 장소파괴를 통해 대중 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BS 배 재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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