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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방미중 경제외교역점

미국방문에 나선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뉴욕에 도착해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면담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대통령은 8박 9일간의 미국 방문에서 무엇보다 경제외교에 가장 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수현기자의 보돕니다.14시간의 긴 비행끝에 김대중 대통령은 첫 기착지인 케네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대통령 뉴욕도착 * 케네디공항*} 한국의 새정부와 새로운 관계정립을 기대하는 미국측은 김대통령의 국빈방문에 각별한 신경을 썼습니다. 과거 김대통령의 민주화운동을 지원했던 교민들도 공황에 나와 김대통령을 남다른 감회로 맞았습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뉴욕에 도착하기전 특별기를 돌며 수행원들을 일일히 격려한 뒤 기자들과 기상간담회를 갖고 미국방문의 의미와 각오를 밝혔습니다. 망명지였던 미국을, 정권교체를 이룬 대통령으로서 방문한 감회도 밝혔습니다. 숙소에 여장을 푼 지 2시간만에 {김대통령, 유엔 사무총장 면담 *유엔본부*} 유엔 본부를 방문한 김대통령은 코피 아난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현안에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습니다. 김대통령과 아난총장은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실험에 우려를 표시하고 핵확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미국방문 이틀째인 내일은 국제금융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이곳 뉴욕을 무대로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섭니다. 뉴욕에서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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