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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국운영 부심

지방선거가 끝나자정치권에 정계개편의 바람이몰아치고 있습니다. 여당은 이번주부터야당 의원 영입을 본격화할 예정이고야당은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의 보돕니다.정치권이 정계개편이라는 태풍을 눈앞에 두고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정계개편 추진의사를 분명히 밝힌만큼여권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야당의원 영입에 나설 방침입니다. 여당은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일단계 목표입니다. 이를위해 이달중에 야당의원 15명 정도를 영입해과반수인 147개 의석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여당은 한나라당이 차기 당권문제를 놓고 자체 분열할 경우,이탈세력과 연대해 2단계의 대규모의 정계개편을 추진한다는 복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맞서내일 당장 임시국회 개회를 요구하며강력 저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과반수를 확보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하자고 선제 공세를 펴면서 내부결속도 다지자는게당 지도부의 계산입니다. 그렇지만, 지방선거 결과를 사실상 패배로 규정하고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고 있는이회창 명예총재 등'비당권파'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이회창 명예총재는'새로운 정치세력'의 필요성을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어당내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당내 갈등에도 불구하고'야당의원 빼내가기'에 강력 대응할 경우,정치권은 또다시 원내외 투쟁이라는힘겨루기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이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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