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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유치 급진전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우리 금융기관이 IMF 이후 최대규모인30억달러의 외자도입에 성공하는 등외자유치가 급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수출입은행이 20억달러의 협조융자 도입에 합의했고,대한생명도 10억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유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수출입은행은 오늘 뉴욕에서 미국의 JP모건 금융그룹 그리고 CSFB은행과 20억달러의 협조융자 도입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JP모건과 CSFB은행은 미국계 은행들로부터 직접 융자를 받아 8월안에수출입은행에 외자를 조달하게됩니다.20억달러의 협조융자는금융기관의 외자유치로는IMF이후 가장 큰 규몹니다.외평채 발행이후 어려운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하에서도 정부 지급보증 없이 국내 금융기관이 대규모의 새로운 자금 들여오게 됐다는 점에 의의.대한생명도 뉴욕현지에서미국 최대의 보험사인 매트 라이프에 지분의 50%를 10억달러에 팔기로 합의했다고밝혔습니다.또, 엘지는 20억달러 내외의 투자유치 협상이 성사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삼성 역시 인텔등 다국적기업과의 자본참여 협상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다른기업들도 대통령의 방미로 조성된 한국투자 분위기에 힘입어 그동안 끌어온 외자유치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이에 따라 곧 상당수의 외자유치 계약이속속 발표되면서 IMF 극복을 위한전기가 앞당겨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있습니다 . SBS 유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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