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30% 줄인다

지방 공무원 정원이 오는 2천2년까지 30% 감축됩니다.정부의 2단계 조직개편이본격화되면서 그동안 방만하게운영됐던 지방자치단체에구조조정 바람이 일 예정입니다.채홍기기자의 보돕니다.지난 92년부터 5년간중앙부처 일반 공무원은 2.9%가줄었습니다.그러나 이 기간중 지방공무원은 9.3%가 늘었습니다.강원도 정선군의 경우 지난 16년간 주민수는 13만명에서5만명으로 60% 이상 줄었는데도 공무원수는 4백18명에서 7백45명으로 오히려 2배가까이늘었습니다.김정길 행정자치부 장관은오늘 지방자치단체의 이런 방만한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2단계정부조직개편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김장관은 구조조정을 위해 현재 29만명인 지방공무원 정원을 오는 2천2년까지 30% 줄이겠다고발표했습니다.행정자치부는 구조조정에적극적인 자치단체에는 교부세와 양여금을 늘려 줄 계획입니다.행정자치부는 또 앞으로산하단체에 취직하는 전직 공무원은연금이나 월급중 한가지만 받도록할 방침입니다.이와함께 임용결격사유로 해직된2천여명의 공무원을 구제하는 특별법을만들기로 했습니다. SBS 채홍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