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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에 물려 사망

집에서 기르는 개라고안심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오늘 충북 음성에서는세살바기 여자 어린이가집에서 기르는 투견에 물려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청주방송 김하나 기잡니다.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사는 35살 박재희씨의 딸 3살 연주양이 학원에서 집에 돌아온 시간은 오늘 오후2시쯤.막 집을 들어서던 순간 평소 아버지가 기르던 투견용 맹견인 핏불 테리어가 연주양에게 달려들었습니다.이 개는 연주양을 10분동안이나 물어 결국 연주양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았습니다.뒤늦게 밖에 나가있던 어머니와 주민들이 달려왔지만 3살된 딸은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오늘 참변은 8마리나 되는 맹견을 기르면서도 아무런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데서 비롯됐습니다.특히 아버지 박씨는 8마리의 맹견을 집 안마당에 풀어놓은채 길러왔습니다.결국 오늘 참변은 어른들의 방심으로 빚어진 것이었습니다.한편 경찰은 연주양을 물어 숨지게 한 이 개를 사살하기로 했지만반경 1km에 이르는 방목장의 숲속으로 숨는 바람에 사살하지 못했습니다.cjb뉴스 김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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