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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딜논의 본격화

현대와 삼성,LG의 삼대그룹간의빅딜설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당사자들은 일단 겉으로는 빅딜설을 부인하고 있지만금융권과 정치권이 빅딜을 종용하고 있어내부적으로는 심도있는 논의를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현대와 삼성, 엘지의 삼대그룹이 경쟁력없는 계열사를 서로 교환하는 이른바 삼각빅딜설이 전면에 떠오르고 있습니다.즉, 삼성이 자동차 사업을 현대에 넘기고, 현대는 석유화학사업을 LG에,LG는 반도체를 삼성에 넘기는 방안입니다.이럴 경우, 국내업체들간의 과당 경쟁을 피할 수 있고,무엇보다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잇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또 은행권이 퇴출기업 선정과 관련해5대 재벌의 과잉,중복투자 부분에 대해서도부실여부의 판정을 내리겠다고 밝혀재계의 빅딜을 종용하고 있습니다.이런 삼각빅딜 구도는 이 세그룹의 총수나 사장급 인사가청와대와 정치권 인사들과 만나,조율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오늘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도이러한 빅딜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다만 성급하게 성사될 것이라는 분위기를부담스어워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따라서 빅딜에 대한 큰 윤곽은 김대중 대통령의 귀국 직후 발표된 뒤,구체적인 매각과 인수작업을 거쳐 올 가을에나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보입니다.SBS 김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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