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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직원 밀수알선

수십억원대의 일제 고가 골프채 밀수단이 김포세관에 적발됐습니다.항공사 직원들 까지 끼어 있어서적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오늘 적발된 밀수단은 모두 6명입니다.밀수총책 최현섭씨와 최씨의 매제 김동현씨가밀수를 주도했고,양홍영씨 등 아시아나 항공의 화물처리업체 직원 4명이 이들을 도왔습니다. 먼저 최씨 등이 일본에서 골프채를 사들입니다.이어 현지에서 수화물 목록에 등록도 하지 않은 채유령화물을 서울로 보냅니다. 오사카에서 골프채를 대량 구입한김씨는 마치 사이공으로 가는 통과화물인 것처럼위장해 골프채를 들여왔습니다.양씨 등 항공사 직원들은 도착한 골프채를 국제선 통과화물 창고가 아닌국내선 화물창고로 옮겨 놓았습니다.그런다음 제3자가 이를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어제 적발된 골프채만 2천백66개로 10억원어치.개당 8만엔, 우리 돈으로 백만원 이상하는비싼 골프채가 대부분입니다.이들은 지난해 7월 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60억원어치의 골프채를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제보를 통해 이들의 범행을 적발한 김포세관은 범행 수법이나 규모로 미뤄 추가 가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SBS 김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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