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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적부심 기각

판문점 총격 요청 의혹 사건에 연루된 오정은 전 청와대 행정관과 대북 사업가 장석중씨의 구속 적부심 신청이 기각됐습니다. 김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정은,장석중 두 사람은 어제 열린 적부심에서 {오정은.장석중씨 구속적부심/*어제, 서울지방법원*} 무려 6시간 동안, 안기부 고문으로 혐의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지방법원은 "피의자들의 무죄 주장이관련자 진술 등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 비해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씨와 장씨 등이구속되기 전에 여러차례 만나 증거인멸을 시도했기 때문에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정식 재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양측이 첨예하게 맞섰던 구속 적부심이 기각됨에 따라 피의자측 주장은 일단 힘을 잃게 됐습니다. 한편 안기부는 {한성기씨, "이회창 총재 지원 위해/北에 총격 요청 계획"} 한성기씨가 지난해 대선 직전"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돕기 위해 북한에 총격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는한씨 친구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안기부의 이 수사 기록을 토대로 한씨가 '중국행 공작'을 한나라당측 인사와 사전에 협의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보강 조사를 벌인 뒤{영상편집 김병직} 다음 주 총격 요청의 배후 의혹을 받고 있는이회성씨와 한나라당측 인사 2-3명을소환할 방침입니다. SBS 김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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