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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정례화

김대중 대통령과 이회창 총재의 영수회담이 내일 열립니다.회담을 앞두고 여야는 휴일인 오늘도 회담의제를 사전조율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습니다.특히 초당적인 협력관계를 위해 영수회담을 정례화한다는데 여야의 잠정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방문신기자가 보도합니다.

내일 영수회담은 그야말로 만남 자체만으로도큰 의미를 갖습니다.대립이 대화로 바뀐다는 정치적 상징성때문입니다.이런 기조아래 여야 원내총무는 오늘 두 차례에 걸쳐 회담의제등을 사전조율했습니다.우선 영수회담 정례화에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이회창 총재에게 정국동반자의 예우를 하겠다는 여권의 메시지입니다.경제살리기와 여야간의 초당적인 협력,그리고 정쟁중단선언에 대해서도합의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최대현안인 사정 대상 정치인의 처리문제는 검찰 수사와 맞물려 있어공식 합의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다만 불구속처리를 바란다는 한나라당측의 입장전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개혁입법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선거,정당,국회운영개선 방안의 구체안이 일부 포함될 수도 있다고 국민회의측은 전했습니다.경제청문회 실시문제는 여야 원내총무들에게 위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다만 총풍문제는 여야가 사전조율과정에서도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두 총재가 이 문제를 어떻게 아우를지 주목됩니다.

sbs 방문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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