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의 준농림지에 들어선 아스팔트를 생산하는 아스콘 업체들이연료사용량을 낮춰서 공장설립허가를 받아내고는 버젓이 불법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단속이 제대로 안되는 것을 보면 담당 공무원들이 눈을 감아주고 있기 때문이라는의혹이 일고 있습니다.이훈근 기자가 고발합니다.
이 아스콘 공장은 준농림지에 들어서 있기 때문에 연간 연료사용량이 천톤을 넘어설 수 없게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법규는 완전히 무시되고 있습니다.연간 연료사용량 천톤이면 1년에 생산할 수 있는 아스콘 양은 6만톤에 지나지 않습니다.그러나 지난해 생산량은 16만톤, 올 8월까지 생산량은 이미 12만톤을 넘어서 규제치를 3배가량 초과 하고 있습니다이처럼 연료사용규제를 지킬 수 없는 공장이 허가를 받는 것은 설립신청때 연간 연료사용량을허위로 크게 낮춰 신고하기 때문입니다단속해야 할 담당공무원은 발뺌만 합니다지난해 말 경기도는 환경오염때문에 민원이 일자 양주군에 있는 한 불법 아스콘 업체를 고발.폐쇄하고,담당 공무원 3명을 문책했습니다.하지만 아직도 수도권 일대 남양주와 화성등지의 준농림지에는 대형 아스콘 공장 4군데가 일선 공무원들의 묵인아래 불법운영을 하며 환경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SBS 이훈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