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O-157/ 항균물질 발견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병원성 대장균 0-157,그런데 이 0-157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생물질이 우리나라 한 대학연구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송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어탕이 한창 제맛을 내는 요즘,빼놓을 수 없는 양념거리인 초피나무 가루가 수입쇠고기 파동을 몰고온O-157균 퇴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밝혀졌습니다.밀양산업대 김근기 최영환교수팀의 석달간의 연구끝에 초피로부터 분리해낸 O-157 항균물질입니다.

이 물질을 O-157균이 득실거리는 용기에 투약해 봅니다.12시간 가량 지난 뒤항균물질이 닿은 곳 주변으로둥그렇게 테가 형성됩니다.O-157균이 죽어 더이상 번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흔적입니다.연구팀은 초피에 비린 냄새를 제거하는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있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또 초피에서 추출한 이 액체물질은식중독의 주요한 원인균인 비브리오와 살모넬라균에도 탁월한 항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지난달 이 항균물질에 대한특허를 신청한데 이어서 실용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초피는 이미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더라도 0-157 항균제를 개발해 내는 것은시간문제라고 연구팀은 자신하고 있습니다.

SBS 송성준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