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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시대

김대중 대통령과 장쩌민 중국국가 주석이내일 한중 정상회담을 갖습니다.두나라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21세기를 위한 한중 동반자 관계를 선언할 예정입니다.베이징에서 이승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일 열리게 될 한중 정상회담에서두나라는 21세기를 향한 동반자 관계를선언할 예정입니다.과거 북한을 의식해서경제문제에만 치우쳤던 양국관계가정치 안보 사회 문화등모든 분야로 확대됩니다.특히 이가운데 가장 중요한 의제는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관한두나라의 새로운 협력입니다. 두정상은 배석자없는 단독 회담에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중국이 경제 발전을 위해서 한반도의 안정을 무엇보다도 필요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에대해 유일하게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이 앞으로 얼마나 적극적으로 북한 개방에 나설 것인가가 관심입니다.각료들과 정상이 함께 참석하는확대 정상회담에서는 두나라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이다방면에서 강구됩니다.특히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중국의 위엔화 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이강조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형사사법 공조조약과복수 사증 협정을 체결하고청소년 교류 양해 각서도 교환할 예정입니다.두나라 정상은 모두올해초 새로운 정치 지도자로 등장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은한중 두나라의 새로운 지도자들 끼리서로의 신뢰를 쌓는 계기도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SBS 이승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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