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낮 한중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속초와 북한의 나진,중국의 훈춘을 잇는카페리 항로를 개설하자고 제의했습니다. 성회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한중 경제협력의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첫번째 이유는 경제의 세계화가위기의 세계화를 불러오고 있는 새로운 현실에 함께 대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중 두나라가 경제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하고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다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김 대통령은 북한까지 포함해 3국간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나는 속초-나진-훈춘 간 카페리항로를 개설하는 문제를 포함해한국과 북한,중국간에 다양한 경제협력을 모색해 나가는데 서로 지혜를 모을 것을 제의하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김 대통령은 한중 경제 협력을 통해 21세기를 명실상부한아시아 태평양 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한중경제협력의 세번째 방향은서로의 경제발전에서 교훈을 얻고서로의 개혁작업에 대한 지혜를 나누는 것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오늘 연설회에 참석한 한중 경제인 2백여명에게도 민간 차원의 산업협력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SBS 성회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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