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의 수장인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어젯밤뇌수술을 받았습니다.김회장은 수술 경과가 좋아 간단한 업무지시를 할 수 있을 정도로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이홍갑 기자의 보돕니다.
구조조정의 재계쪽 선장이랄 수 있는김우중 전경련 회장이어제 서울대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았습니다.병명은 만성 경막하 혈종.두대골과 대뇌사이에조금씩 피가 고여 혈종이 생기는 병입니다.두통을 유발하고심하면 의식장애와 반신마비등을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구조조정의 마무리를 앞두고김회장의 전격적인 뇌수술은 정계와 재계에 파문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조기에 병이 발견된데다 수술경과도 좋아 회복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회장은 현재 특실병동에서 가족들의 간병을 받고 있는데1주일 후면 간단한 업무는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대우측은 밝혔습니다. 지난 70년대 초고 이병철 삼성 회장도김우중 회장과 같은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뒤 곧바로 정상적인 활동을 했고재발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이홍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