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사회 구조조정과 교사들의 반발사이에서 그동안 갈피를 못잡던 교원정년 단축안이 결국 오늘 최종 확정됐습니다.이로써 내년 62살부터 매년 한살씩 정년이 단축됩니다.동세호 기자의 보돕니다.
예순살 교원 정년단축안은 교육부 안대로 62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게 됐습니다.이해찬 교육부 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이를 최종 확정했습니다.이에따라 내년에는 만 62살이면 정년을 맞게되고 2천년에는 61살,2천1년부터는 정년이 60살로 줄어들게 됩니다.단축된 교원 정년은 내년 8월부터 적용됩니다.정년단축으로 물러나는 교사는 내년에 만5천명,2천년에는 8천8백명,3년뒤인 2천1년에는 만천명등 모두 3만5천명 입니다.
퇴직대상자중 교장은 전체의 88%며,이가운데 절반이 넘는 인원이 당장 내년에 물러나게 됩니다.교육부는 현재 46년 8월 이전에 출생한 만 52살이상 교원이 2천1년 8월말까지 명예퇴직을 신청할 경우 종전 정년 65살을 적용해 명예퇴직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교육부는 여기에 필요한 4조원가운데부족한 2조천억원은 지방채를 발행해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또 이미 지난달에 끝난 만 2천여명의 명예퇴직 신청을 무효로 하고내년 1월쯤에 신청을 새로 받기로 했습니다.교육부는 또 앞으로 3년동안 3만5천명등 정년과 명퇴로 비게되는자리를 모두 채우고2천3년까지 만여명의 교사를 추가로 증원할 계획입니다.
교원정년단축안이 다음달 국회처리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되면내년 하반기쯤 일선 학교에서는 교장 교감의 대폭적인 퇴진과 승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동세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