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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선박 발견 시점을 놓고도국방부는 발표를 오락가락했습니다.국방부측 주장대로라면발견후 4시간동안 우리군은 뭘했는지자영 궁금해집니다.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건발생 한나절이 지난 오늘 오후 3시 군은 선박의 정체에 대해모른다고만 밝혔습니다.그리고 오후 6시다시 브리핑에 나선 군은괴선박이 처음 발견된 시간이 어제 저녁 8시가 아니라 오늘 새벽 1시45분이라고 밝혔습니다.어제 저녁 레이다에 포착된 것은배가 이나라 기러기 떼 였다는 것입니다.사건 발생 시간조차 파악하지 못한 우리 군의 대처능력은 더욱 한심합니다.새벽 1시45분 괴선박으로 판정됐지만함참은 1시간 반이나 지난 3시10분에야초기 대응반을 편성했고 2시간이 지난 3시55분 무장 간첩 침투시 내리는'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습니다.

야간 수색에 꼭 필요한 조명헬기는4시10분에야 출동했습니다.고성능 레이더에대잠헬기 그리고 해안포도 동원됐지만 괴선박은 3시간 이상 추적을 따돌리며북방한계선을 넘었습니다.강화도 장곳 해안에 1명이 상륙했고미확인 발자국이 발견 됐다는 주장에도부인하기에만 바빴던 군은 결국 괴선박이 장곶 해안에 접안하다발각되자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하면 축소하기에만 바쁜 군,늑장 대처에 첨단장비가 무색한 수색은국민들의 불안과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SBS 김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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