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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몰락

IMF 체제 1년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사회안정의 보루랄 수 있는 이른바 중산층의 급속한 몰락입니다.실직과 감봉으로 가계소득이 크게 줄어들고 집값마저 하락하면서 중산층이 엷어지고 있습니다. 박성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생직장과 집한채로 특징 지워지는 중산층그러나 imf이후소득이 줄고 부동산이 폭락하면서중산층의 존립기반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올들어 5대재벌에 근무하다가 명예퇴직이나 정리해고로 직장을 떠난 사람들은 6만3천여명.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서도 올들어 약 3만명이 직장을 떠났습니다. 평생직장의 믿음이 허물어지는대목입니다.

또 부동산 경기 퇴조에 따른 집값하락과 뒤이은 전세대란은 중산층의 몰락을 가속화시켰습니다.상당수의 직장인들은빚보증 때문에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올라서생활기반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실제로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IMF 이후 중산층에서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사대상자의 20.4%에 달했습니다.

아파트 도로변에 트럭을 대놓고 찬거리를 파는 과거의 중산층들 중산층은 우리 사회의 안정을 떠받히는기반입니다.또 내수를 활성화 시키는 소비의 축이자생산의 핵이기도 합니다. IMF의 극복은 몰락해 가는 중산층을 되살리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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