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모른채 추락하던 우리 경제가, 일단 하강세를멈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은행은 올해 3.4분기의 국내총생산을분석해 볼때, 경기위축이 거의 끝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반도체 업체의 수출 지원팀.모처럼 호황을 맞았습니다.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는올 가을 이후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수출이 늘어나10월에는 18 %의 수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자동차 수출 역시3.4분기들어 1.6%가 늘어나올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처럼 주요 산업이 호전됨에 따라경기 하강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경제성장률 추이를 보면1.4분기의 -3.9%에서 2.4분기 -6.8%로 악화 됐지만 3.4분기에는 2.4분기와 같은 -6.8%를 기록했습니다.물론 3.4분기만을 보고경기 저점에 도달했다고 속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큰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경기저점에 도달 했다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따라서 구조조정이 제대로 마무리되고세계경제가 불황으로 빠져들지 않는다면우리 경제는 내년 상반기 중에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SBS 이현식입니다.